2012/02/07 18:18
에이스침대 - "침대는 과학입니다"
*기사 전문은 여기에서 확인 가능하십니다.
오늘자 중앙일보 지면에 큼지막하게, 정말 큼지막하게(속된 말로 大자로) 난 기사가 있습니다. 장병규가 3억 도와준 '엔써즈' 5년 뒤 450억 대박.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님, 김범수 카카오톡 의장님, 노정석 아블라컴퍼니 대표님, 송영길 엔컴퓨팅 대표님,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님, 이재웅 소풍 대표님, 이택경 프라이머 대표님, 장병규 본엔젤스 벤처파트너스 대표님 등등이 아티스트라면. 엔써즈와 같이 엔젤 투자부터 다양한 투자 기회를 거쳐 대기업-벤처기업 간 동반성장 모델 선보이며 인수된 사례는 작품에 해당하는 것이 아닐런지. 단순히 '사업한다' 보다는 '예술한다'는 표현이 잘 어울릴지도... (까지는 아닐까요? 헤헤,)
저희 김길연 사장님께서 인터뷰 진행하실 적에 종종 전하시는 '엔써즈, 험난한 엔젤 투자 따내기' 일화가 있습니다.
완소완소완소!
"분명 대박이 날거라 자신하고 첫 투자를 받기 위해 장병규 대표님을 찾아갔을 때였어요. 나름 사업계획서도 준비해 보고 근자감(근거없는 자신감)에 가득차 대표님 앞에 서서 발표도 했었지요. 완벽하게 준비해 갔다 생각했는데 제가 보지 못한 부분들을 콕콕 잡아내시더라구요. 처음 '다시 준비해'란 피드백을 들었을 때에는 '그래, 다시 해보자'였어요. 당시 전직원 3명에 불과했지만, 머리를 맞대고 밤을 새워가면서 사업계획서를 재검토하고 수정/보완할 수 있는 부분들을 꼼꼼히 살폈어요. 대표님을 만나러 간 두 번째 날, 전과 다른 바가 하나 없었어요. 장대표님께서 여기저기 다시 한 번 살펴보라 말씀하시는데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였고 그런 부분들을 잡아내지 못했다는 데에 슬슬 자신감을 잃어가더라구요. 세 번째에도 네 번째에도..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엔써즈 창업의 끈을 놓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저 외에도 수많은 벤처人들을 봐오셨던 장대표님께서 계속해서 용기를 북돋아주시고 현실적인 조언들을 해주신 데에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중간쯤에 '그만둘까' 생각한 적이 왜 없었겠습니까. 다만, 저뿐만 아니라 엔써즈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들을 함께 고민해 주시던 장대표님께서 이 회사의 가능성을 보셨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지요. 왜 실오라기같은 희망이라 하겠습니까 - 꼭 잡고 놓지 말라는 표현이 아닐까요?"
여기서부터는 백퍼(=100%) 제 생각을 담아봤습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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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에는 뛰어난 인재가 넘쳐나고 창의력의 끝을 달리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한 바구니 가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 사업을 시작하기엔 다소 불안하다는 마인드셋이 자리잡혀 있지요... 그도 그럴만한게 100개 중 1~2개 회사가 상장 가능한 현실. 그리고 그것조차 평균 11.2년이 걸린다고 하니깐요. 하지만, (잠깐 자랑 좀 할께요, 쿨럭.) 엔써즈와 같이 세계 최초이자 유일의 기술을 선보여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사례에서 보실 수 있듯이...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사업하십시오'라고 등떠미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 여기저기서 계속되고 있다는 것. 이러한 노력의 끝에는, 사업가의 꿈을 꾸는 이들이 참신한 아이디어/기술을 선보였을 때에 적절한 가치를 인정받아 국내 시장뿐만이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도약할 수 있는. 그런 모습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실리콘밸리라는 좋은 롤모델도 있지 않겠습니까 - 아직 30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고 조급했다가는 버블로 끝날 수 있다는 무서운! 예측도 있지만ㅠ 이 또한 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우리 모두 '마음'을 투자하기로 해요.
"시작하기 좋은 타이밍이다," 맞싐다!

